태권도 남자 ‘마의 -80kg급’ 올림픽 본선 티켓을 최초로 확보한 서건우(한국체대)가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서건우는 지난 12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80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파리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급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다.
남자 80kg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역대 6차례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본선을 밟지 못한 전통적 약체로 평가된 체급이었으나, 서건우는 24년 만에 최초로 태권도 ‘-80kg’ 체급에서 파리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선수가 됐다.
태권도 ‘-80kg급’ 서건우는 강한 체력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패기와 승리를 위한 집요한 정신력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장점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며 포인트를 얻는 공격이 강점이다.
“정말 지독하게 열심히 준비하겠다. 함께 운동했던 주위 동료들이 무서워할 정도로 연습을 꾸준하게 하겠다”라며 서건우는 파리올림픽 메달 확보에 자신감을 밝혔다.
브리온컴퍼니 임우택 대표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서건우가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하는 만큼 금빛으로 가는 길을 위해 브리온컴퍼니도 전력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서건우는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펜싱 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골프 문도엽(DB손해보험), 야구 한유섬과 최지훈(SSG 랜더스)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