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동수라는 전례 없는 상황서 가장 모범적인 협치 이끌어주신 의장님"
"제게 든든한 동지이자, 파트너였으며, 가장 좋은 친구였다…진심으로 감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전반기 경기도의회를 마무리한 염종현 의장을 향해 "(경기도의회)여야 동수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가장 모범적인 협치를 이끌어주신 의장님"이라고 강조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7일 '제3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1대 전반기 의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경기도의회의 본회의는 무척이나 특별했다. 염종현 의장님의 마지막 연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장님의 1400만 도민을 향한 진심, 도정을 향한 충심이 한 글자 한 글자 가득 담겨 있었다"며 "여야 동수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가장 모범적인 협치를 이끌어주신 염종현 의장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염 의장님은 제게 든든한 동지이자, 파트너였으며, 가장 좋은 친구였다"며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 의장은 "여야동수라는 의회사상 초유의 기록으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는 2년의 시간이 숨 가쁘게 흘러갔다"며 "엄중한 민의로 이뤄진 균형의 전당에서 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의장의 올바른 역할을 단 하루도 고민하지 않은 적 없다"고 소회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