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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 4강 대진표 완성…잉글랜드 우려


입력 2024.07.07 07:32 수정 2024.07.07 07:3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유로2024 4강 진출팀. ⓒ UEFA SNS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킥오프한 ‘유로2024’ 8강전에서 튀르키예를 2-1 제압, 20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예상 밖으로 0-1 끌려가며 후반을 맞이한 네덜란드는 후반 중반 코너킥 상황에서 데 브리 헤더골로 1-1 동점을 이뤘다. 후반 31분에는 각포가 넘어지며 슈팅한 것이 뮐디르를 맞고 튀르키예의 골문을 통과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어렵게 승리를 확정한 네덜란드는 연장 접전 끝에 스위스를 꺾은 잉글랜드와 결승 티켓을 놓고 4강에서 충돌한다.


8강 마지막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유로2024 4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경기일정에 따라 오는 10일 스페인-프랑스, 오는 11일 잉글랜드vs 네덜란드(7월 11일 오전 4시)가 펼쳐진다.


스페인은 8강 첫 경기에서 개최국 독일을 상대로 연장 후반 미켈 메리노 골로 2-1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을 상대로 연장에서도 0-0으로 비겨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펠릭스 실축을 타고 4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필드골 하나 없이 4강에 올랐다.


스페인이나 프랑스나 연장을 치르고 4강에서 만나는 상황이다. 스페인은 일부 주전 선수들이 퇴장~경고누적으로 4강에 출전하지 못한다.


잉글랜드도 스위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먼저 실점하고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중반 부카요 사카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골을 넣지 못한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5-3 승리했다.


기대 이하의 공격력과 2경기 연속 연장을 치르고 4강에 올라온 잉글랜드가 과연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반면 네덜란드는 튀르키예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연장 승부 없이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유로 2024 4강 대진표


스페인vs프랑스 (10일 오전 4시)


잉글랜드vs 네덜란드(11일 오전 4시)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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