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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경고 "전당대회 선거에 대통령실 끌어들이지 말라"


입력 2024.07.07 11:09 수정 2024.07.07 11:2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전당대회 선거 개입 안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원희룡·한동훈·나경원 당대표 후보(사진 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제2연판장 논란'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자 제동을 걸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일절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후보나 운동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며 "전당대회 결과로 나타나는 당원과 국민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한 후보의 이른바 '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선거를 앞두고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 의향 문자를 읽고도 답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나경원·원희룡·한동훈 후보 등이 이 논란을 두고 각자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전당대회는 점점 과열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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