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21번째 풍선 부양
지난 14·15일에도 살포
북한이 추석 연휴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쓰레기 풍선을 부양하고 나섰다. 올해 들어 21번째 대남 풍선 살포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북부 및 서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라"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과 15일에도 각각 풍선을 남쪽으로 띄워 보낸 바 있다.
이날 오전 6시 50분께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해당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