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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창의적" 손흥민, 골 없었지만 맨유전 활약 호평


입력 2025.02.17 06:01 수정 2025.02.17 07:2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손흥민 ⓒ AP=뉴시스

골은 없었지만 손흥민(토트넘)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제임스 메디슨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고 1-0 승리했다. EPL 2연승.


6라운드 원정에서도 대승을 거뒀던 토트넘은 다시 한 번 맨유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9승3무13패(승점30)를 기록하며 12위로 도약했고, 맨유는 8승5무12패(승점29)로 15위로 추락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7분 뛰면서 패스 성공률 90%(27/30), 키패스 4회, 슈팅 3회를 기록했다. 메디슨 선제골에도 관여했다. 전반 13분 벤탄쿠르 크로스를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맨유 선수 몸에 맞고 나온 볼을 매디슨이 쇄도하며 골로 만들었다.


어시스트를 추가할 수 있는 장면도 있었다. 전반 27분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볼을 점유한 뒤 텔에게 패스했다. 텔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41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윌슨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결국 실점 없이 막은 토트넘은 귀중한 원정 승리를 차지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손흥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7을 매기며 “왼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휴식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고,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7.5점을 부여하면서 "토트넘에서 가장 창의적이었다. 손흥민은 상대 풀백 디오고 달로트를 앞에 두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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