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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여성리더·스타 만남…'리더의 연애', iHQ 끌어갈 新 연애프로 될까


입력 2021.06.28 12:53 수정 2021.06.28 12:54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iHQ 첫 예능프로그램

7월 5일 오후 8시 첫 방송

ⓒiHQ

'리더의 연애'가 잘 나가는 여성 리더들과 남자 스타들의 데이트를 주선한다.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iHQ 예능프로그램 '리더의 연애' 제작발표회에는 김구라, 박명수와 이상준, 한정수, 김요한, 이대형, 이대원이 참석했다.


'리더의 연애'는 연 매출 수십억 원의 여성 CEO, 촉망받는 새 리더, 파워 리더로 선정된 커리어우먼 등 사회에서 잘 나간다고 인정받는 완벽한 언니들에게 없는 딱 한 가지인 사랑을 채워주는 프로그램이다. 리더들의 연애 상대로는 남자 스타들이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종합 미디어 기업 iHQ가 오는 7월 5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iHQ를 개국하며 선보이는 첫 예능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코미디TV가 iHQ 채널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김구라는 이에 대해 "'맛있는 녀석들'도 그렇고 포맷이 신선하고, 장수를 하는 프로그램들이 꽤 있었다. 묻힌 아까운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iHQ로 채널 이름이 바뀌면서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사명감도 있지만, 동료들과 즐겁게 하고 있다. 부담감을 좋은 결과로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MC이자 연애 코치로 활약하는 김구라, 박명수는 프로그램의 매력을 귀띔했다. 먼저 김구라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포맷이 신선했다.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고, 본인 일에 몰두를 하다 보면 연애를 신경을 못 쓰기도 한다. 우리 프로그램에도 그런 CEO 분들이 나와 데이트를 하신다. 특히 우리에게 주어진 200분의 시간이 있어 출연진들과 실시간으로 교감을 하기도 한다. 그런 포맷이 신선하다고 생각했다"고 새로움을 강조했다.


박명수는 연애 코치 역할에 주목하겠다고 했다. 그는 "결혼은 운인 것 같다. 갑자기 어디서 인연이 나타날지 모른다. 내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도 힘든데, 대신 봐줄 수도 있다. 물론, 방송에서 인연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이필모 씨도 방송을 하다가 좋은 짝을 만나지 않았나. 각 분야에서 최고를 달렸던 출연진들이 리더들을 만나 한 분이라도 성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iHQ

한정수와 이상준, 김요한, 이대원, 이대형 등 출연진들이 일반인 여성 출연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들은 추후 방송을 통해 가지게 될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한정수는 "연애를 한 지 4년 정도 됐다. 연애했던 기억도 많이 잊어버리고, 연애를 어떻게 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에서 초대해주셔서 잘해보려고 했는데 불가능할 거 같다는 느낌이 왔다. 너무 같이 나오는 친구들이 다 너무 젊고 잘생기고 키도 크다. 저의 특별한 무기는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준은 "다른 프로그램은 소개팅을 하고 나서 편집이 된 걸 MC 분들이 보며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우리가 직접 지켜본다. 보면서 배우기도 한다. 또 나는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보시는 분들은 '너 왜 그렇게 했어?'라고 말하시더라. 그런 시선의 차이들이 재밌었다"고 프로그램의 매력을 자신했다.


이대원은 "자신이 있었는데, 1회와 2회를 찍어 보니 겸손하게 되더라. 내 연애의 방식이 잘못된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막내기도 했고, 결혼 생각이 아예 없었다. 그런데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더라.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이들에 대해 "녹화를 해봤는데, 각양각색의 매력이 있다. 돋보이는 한 분이 있다. 여성 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데 호감을 사는 것 같다"고 귀띔하며 그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종진 iHQ 총괄 사장은 파격 공약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는 "시청 번호가 뒤에 있어서 불리한데 '리더의 연애'가 2049 시청률 1%가 넘으면 작가에게 IP(지적재산권)를 부여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해외와 달리, 드라마를 비롯해 작가에 대해서는 IP를 부여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롭고 독창적인 포맷에 대해 저작권을 인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리더의 연애'는 7월 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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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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