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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에서 소X이 나왔다”…곱창집 리뷰에 ‘위생 논란’ 재점화


입력 2021.10.06 10:52 수정 2021.10.06 10:53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 주문한 곱창에서 소 배설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음식점 리뷰가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배달업체 애플리케이션 리뷰를 갈무리한 이미지가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됐다.


해당 리뷰에서 작성자 A씨는 “곱이라고 하지 마세요. 이건 똥입니다”라며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사진 속 곱창에는 누런색의 물질이 안쪽에 묻었으며 밖으로도 흘러나와 있었다.


이에 리뷰 작성자는 이 물질이 곱창 속 곱이 아닌 소의 배설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에 업체 측은 “곱이 그대로 살아있게 하는 것이 저희 식당 비법”이라며 “처음 경험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불만족스럽다면 보상 처리되니 전화 달라”고 답글을 남겼다.


한편 해당 리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곱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과 세척을 제대로 안한것이 같냐”, “누가봐도 소 배설물 맞다”, “해명을 저렇게 하는게 말이 안된다” 등의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앞서 일어난 비슷한 사례를 재조명하며 음식점들의 위생 상태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해 4월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에 “유명한 마켓 음식에서 소 배설물이 나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이를 폭로한 B씨는 고객센터에 해당 사실을 문의했고 “확인 결과 배설물이 맞다”는 답변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업체 측은 해당 이물질을 두고 “소화가 덜 된 목초”라고 설명하며 “제조사와 원육 수입사 측에 세척과 손질 시 이물 저감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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