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유쾌한 수사쇼…5.0%로 출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어사와 조이'가 유쾌한 코믹 사극의 시작을 알렸다.

ⓒtvN

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2.1% 최고 2.7%, 전국 평균 2.3% 최고 2.8%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팔도를 뒤흔들 어사 콤비의 시작이 그려졌다. 이날 이언(옥택연 분)은 난데없이 나타나 자신의 점심시간을 망가뜨린 난봉꾼과 마주했다. 그는 경기도 어사로 파견되었던 선임 관리였고, 이언은 거지꼴로 나타난 그를 보고도 무심히 지나쳤다. 하지만 그날 밤 자신이 그의 후임 어사가 되었다는 교지를 받고 종복 육칠(민진웅 분), 구팔(박강섭 분)과 충청도로의 여정을 떠났다.

한편, 개화골에서는 기별(이혼) 송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조이(김혜윤 분). 패기 하나로 외친 사정 파의(상민 계급에서 행하던 합의 이혼)였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시어머니 팥순(남미정 분)은 고리타분한 유교적 며느리 정서법을 줄줄 쏟아내며 조이의 발목을 잡았다.

남편의 노름 중독을 입증해야만 이혼이 가능한 상황. 이에 조이는 증인이 되어달라 부탁하기 위해 동무 보리(채원빈 분)를 찾아갔다. 하지만 공판 당일 보리는 잠적했고, 조이는 보리의 주막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이언과 육칠, 구팔이 있었다. 가뜩이나 분통 터지는 와중에 거지꼴로 양반 행세를 하는 이언의 행동이 거슬린 조이는 문전박대했고, 생전 처음 겪는 수모에 얼이 빠진 이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사라진 보리가 차디찬 계곡물에서 발견된 것. 보리는 오열했고, 이언은 그 모습이 못내 신경 쓰였다. 애도할 틈도 없이 보리의 시신을 빼앗긴 조이는 "아닌 건 아닌 거야, 말할 건 말할 거야"라며 관아 앞에서 애타게 원님을 찾았다. 조이와 장기완의 대화를 듣던 이언은 보리의 죽음이 단순 사고가 아님을 직감했다.

'어사와 조이' 2회는 오늘(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