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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3000선 문턱에서 하락…2997P 마감


입력 2021.11.16 15:50 수정 2021.11.16 16:27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오전 3000선 돌파후 하락세로 장 마쳐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31p(0.08%) 내린 2997.21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로 하락하며 2990p대에서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31p(0.08%) 내린 2997.2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4p(0.13%) 내린 2995.68에서 출발해 오전 장중 한때 3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2413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98억원, 1432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90%), 삼성바이오로직스(0.93%), LG화학(1.57%), 삼성SDI(0.80%)는 상승했고, 삼성전자(0.14%), 네이버(1.34%), 카카오(1.16%), 현대차(1.20%), 기아(2.66%)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3p(0.62%) 오른 1035.4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 245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6p(0.04%) 하락한 3만6087.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5p(0.00%) 하락한 4682.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1포인트(0.04%) 내린 1만5853.85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등 종목 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국채 금리상승 등을 이유로 최근 상승폭이 확대되던 일부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부담이 됐다"면서 "지난주 후반 이후 한국 증시의 상승폭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메타버스 관련 종목군의 경우 일부 종목이 상승세에서 이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한국 증시는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결과 이후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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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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