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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삼전' 이어 소액주주 200만 돌파…'국민주' 반열


입력 2021.11.18 08:28 수정 2021.11.18 08:2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카뱅·네이버' 80만 육박

ⓒ카카오

카카오의 소액주주가 삼성전자에 이어 200만명이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와 네이버 등 소액주주가 80만명을 육박하는 종목들도 있어 국민주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카카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기준 카카오의 소액주주는 총 201만9216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소액주주는 작년 말 56만1027명에서 올해 들어서만 145만명 이상 늘어났다.


국내 종목 중 개인 투자자 200만명 돌파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같은 일 기준 518만8804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소액주주 215만3969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차의 소액주주도 카카오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분기별 소액주주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작년 말 기준 소액주주가 58만1803명으로 카카오 보다 많았다.


카카오 외에도 '국민주'로 부상하는 종목은 여럿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상장에도 불구하고 소액주주가 79만4655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네이버가 소액주주 78만282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외에도 한국전력(73만7045명), LG전자(58만7812명), SK아이이테크놀로지(44만7062명), SK하이닉스(43만1633명), SK이노베이션(35만348명), SK바이오사이언스(33만4967명), 삼성SDI(30만9060명) 등이 소액주주가 많은 종목으로 나타났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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