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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논란' 임창정, 코로나 완치…"책임감 없는 행동 죄송"


입력 2021.11.20 09:07 수정 2021.11.20 09:0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쓴소리와 채찍 잘 기억하고 명심해 더 노력하며 살겠다"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가수 임창정이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사과했다.


ⓒ류영주 기자

임창정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모로 걱정 끼쳐드리게 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올린다"고 사과했다.


"이런 못난 행동에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난 2주 잘 격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돼, 그간 심정과 감사한 마음 전하려 이렇게 몇 자 적어본다"고 말한 임창정은 "인생을 살며 그간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을 하며 살아왔거늘, 왜 이 나이를 먹고도 이토록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지 너무나도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과 가족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으면서 솔선 모범이 돼야 함을 늘 인지하고 살아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걱정을 드렸다"며 "참 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지난 긴 시간을 이제 겨우 이겨내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는 이 엄중하고 진지한 시기에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이 도리를 못하고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 거. 참으로 바보 같은 이 모습이 너무나 창피하고 속상하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서 주신 쓴소리와 채찍 잘 기억하고 명심해 실망시켜 드린 것보다 두배 세배로 여러분들께서 다시 미소를 찾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8일 후배 가수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른 것이 확인됐고, 아이유 등 축가를 부른 일부 연예인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임창정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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