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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G20 회의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디지털세 후속조치 논의


입력 2021.12.08 16:35 수정 2021.12.08 16:36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 참석

기획재정부 MI ⓒ데일리안

기획재정부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윤태식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도네시아가 G20 의장국으로서 최초로 개최하는 회의로 G20 회원국·초청국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와 국제금융기구(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최근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대면 방식과 영상으로 병행해 개최하고 윤태식 차관보는 영상으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이틀간 ▲세계경제 ▲국제금융체제 ▲금융규제·포용 ▲지속가능금융 ▲인프라 투자 ▲국제조세 등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윤 차관보는 주요 세션에서 발언을 통해 우리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거시정책 공조 지속 필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자유무역 체제 복원, 물가 안정을 위한 원자재 가격 안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하기로 했다.


국제금융 세션에서는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의장국으로서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기관 견해 재검토 등 자본 흐름 논의와 채무 재조정 이행 절차 개선, IMF 기금 세부 신설 방안 마련 등 G20 차원의 노력을 촉구한다.


또 인프라 투자세션에서는 경제회복과 저탄소경제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 인프라 역할과 함께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포용성 강화 방안 등을 제안한다.


국제조세 세션은 디지털세 합의 후속조치와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세 논의와 관련해 국익 관점에서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내년도 G20 회의는 이번 재무차관회의를 시작으로 최소 4차례 재무장·차관회의와 한 차례 정상회의(10월)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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