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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캐리어, 일본 이커머스 공식 진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


입력 2021.12.16 10:01 수정 2021.12.15 16:45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뷰티, 패션, 푸드 등 K-콘텐츠 디스트리뷰터 선언

일본 이커머스, 소비자 분석 맞춘 맞춤형 콘텐츠/마케팅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MZ세대를 위한 숏폼 리뷰 뷰티 커머스 ‘왈라뷰(wallaVU)’ 운영사 콘텐츠캐리어가 지난 11월 야후재팬의 페이페이몰에 왈라뷰재팬을 공식 오픈하며 성공적인 일본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콘텐츠캐리어는 포렌코즈, 팝시노트, 자빈드서울, 에르시, 브리스킨 등 K-뷰티를 대표하는 16개 브랜드와 함께 페이페이몰 내 왈라뷰재팬 운영을 시작했다. 페이페이몰은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재팬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우량 기업 또는 상장사만 입점 가능하다. 현재 콘텐츠캐리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K-뷰티를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단계로 왈라뷰재팬을 통하면 복잡한 입점 절차 없이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


지난 7월, 콘텐츠캐리어는 ‘K-콘텐츠 디스트리뷰터’를 선언했다.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내실 있는 한국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D2C 사업 모델로의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 국내에서 뷰티 커머스 플랫폼 왈라뷰(wallaVU)를 다년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K-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며 일본 법인 왈라뷰재팬을 설립, 일본 현지의 이커머스 플랫폼, 물류, 마케팅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주요 채널과의 파트너십 및 마케팅 현지화를 시작했다.


일본의 소매 시장은 중국,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으로 큰 규모에 반해 실제 이커머스 사용률은 낮은 편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뷰티 시장 역시 일본 내 성장세가 커지고 있어 각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한 시점이다.


콘텐츠캐리어는 이 점에 착안해 단순히 일본에 제품을 판매 대행하는 것이 아닌, 유통, 판매부터 물류, 마케팅, CS 등 해외 진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쉽고 빠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뷰티 전문 에디터와 영상 스튜디오 기반의 트렌디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일본 이커머스 및 소비자 분석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 채널 역시 다양하다. 야후재팬의 페이페이몰을 시작으로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과 한국 화장품 최다 격전지로 손꼽히는 큐텐재팬 외 아마존재팬, 라인 등 최대 판매 채널을 확보 중이다.


콘텐츠캐리어는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패션과 푸드 등 카테고리를 넓히는 것은 물론 동남아 진출까지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 우수한 기술력과 전 세계 트렌드를 리딩하는 영향력을 고루 갖춘 K-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한국 콘텐츠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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