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 반도체 공장, '中 시안 봉쇄령'에 비상…공장은 정상 가동


입력 2021.12.24 18:38 수정 2021.12.24 18:39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중국 시안 외출 금지령, 도시 봉쇄

"가용 인력 활용해 라인 정상 가동"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현지 직원들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삼성전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산시성 시안시에 봉쇄 조치를 발령하자, 현지 생산기지를 운영 중인 삼성전자가 비상 운영체제를 가동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봉쇄령 직후 시안에 있는 낸드플래시 공장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인근 기숙사에 거주하는 임직원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봉쇄 조치가 장기화하면 생산 일정을 조정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생산 설비를 점검하면서 앞으로 나올 당국의 방역 조치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은 1·2공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완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2공장 증설을 포함해 웨이퍼 월 13만장 규모의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안시 방역 당국은 최근 10일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넘게 나오자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가정은 이틀에 한 번만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족 중 한 명만 외부로 나갈 수 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은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