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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오스템임플란트 사태, 필요한 조치 있다면 고려"


입력 2022.01.06 11:04 수정 2022.01.06 11:05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고승범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880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사태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고려하겠다고 6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의 신년 회동을 위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스템임플란트 사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으니 그 부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법적인 절차와는 별개로 주식시장에서 교란 행위 문제라든지, 투자자 보호라든지, 소액주주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면밀히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가계부채 관리에 대해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올해도 지난해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는 일관되게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버이러스 감염증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이 오는 3월 끝나는 것과 관련해선 "금감원, 금융사들과 협력해 현황을 파악하면서 어떻게 갈지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고 위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기조에 대해 "예견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생각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 금융 불균형을 사전에 완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내가 주장을 했다"며 "앞으로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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