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구제와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23일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사고 수습과 피해 구제를 약속했다.
윤성대 베어스타운 대표는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22일 리프트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저를 비롯한 베어스타운 임직원 모두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위로와 사과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직원과 안전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비상대응반이 사고 현장에서 피해고객 확인 및 비상조치, 안전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 사태 해결을 위해 24시간 상주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사고 이후 모든 리프트의 가동과 스키장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분께서는 베어스타운 사고대책본부 및 홈페이지 고객 신고 센터를 통해 피해 보상을 접수할 수 있다"며 스키 시즌권을 보유하신 고객분들 가운데 환불을 원하시는 분께는 시즌 잔여기간 환불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3시쯤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는 상급자 코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