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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이재명 장남 입원 한 달 지나 인사명령 상신'…野 "특혜 근거" 등


입력 2022.02.07 17:30 수정 2022.02.07 17:27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장남 입원 한 달 지나 인사명령 상신'…野 "특혜 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 씨의 국군수도병원 입원과 관련, 공군이 한 달이나 지난 시점에 '인사명령 상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은 2014년 9월 4일 상급 부대인 공군교육사령부에 '인사명령(병) 발령(입원) 및 전공사상 심사 상신' 공문을 보냈다. 이씨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밝힌 2014년 7월 29일보다 한 달이나 늦은 시점이다. 그런데 공군사령부는 해당 공문에 회신하지 않음으로써 이씨에 대한 인사명령서는 발급되지 않았다. 공군 측은 담당자의 실책에 따른 누락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씨는 인사명령도 없이 국군수도병원에 한 달 넘게 입원을 한 셈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모든 자료를 공개했으며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권혁기 공보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후보의 아들이 발목인대 수술을 받고 정상적 절차에 따라 입퇴원하고 자대복귀 명령까지 받은 모든 자료를 제시했다"며 "(누락 등은) 공군에서 소명할 일"이라고 했다.


▲다급한 이재명, 尹과 결별한 김종인에 SOS…金 지원 여부 '주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전격 비공개 회동을 했다. 올해 초까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돕다가 결별한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를 위해 우회적인 지원에 나설지 정치권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수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1박 2일 부산·울산·경남(PK) 일정을 마무리한 뒤 상경해 오후 8시께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아 80분간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이 후보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두 사람은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과 관련해 이 후보가 김 전 위원장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요청했는지에 대해선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회동을 계기로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를 우회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또 다른 일각에선 김 전 위원장을 향한 민주당의 구애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 전 위원장을 향해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김 전 위원장이 다시 윤 후보에게 마음을 돌리지 못하도록 묵어두려는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3월 최대한 정상등교 방침…전교생 3% 확진 넘으면 원격수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라 다음달 3월 새 학기부터는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등교 수업 방식이 정해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오미크론의 특성과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 기조를 반영해 전면 정비한 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특수학교·대학의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전국적인 밀집도 기준에 따른 일괄적 학사 운영에서 학교 규모와 학교급·학년·학급 등 현장 특성에 따른 탄력적 대응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등교 유형을 정하는 기준으로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확진·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비율 15%'라는 지표를 제시했다. 다만, 이를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전교생이 600명인 학교라면, 20여 명의 신규 확진자나 100여 명의 격리자가 발생했을 때 일부 교육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 두 가지 지표를 모두 넘었을 때는 일부 원격수업 전환도 가능하다. 이때도 지역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전환할 수도 있고,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온 일부 학년·학급에 대해서만 수업 방식을 전환할 수도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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