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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내외, 시장·백화점 등서 주말 나들이


입력 2022.05.15 00:00 수정 2022.05.14 22:2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광장시장 둘러보고 빈대떡·떡볶이·순대 구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인 14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시장과 백화점 등에서 나들이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날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윤 대통령의 광장시장 방문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내외가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이해 시장과 백화점 등에서 나들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둘러보고 빈대떡과 떡볶이, 순대 등을 구매했다.


서초구 자택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인근 백화점을 들러 신발 매장에서 검은색 구두 한 켤레도 샀다고 한다.


윤 대통령 내외는 '바이네르' 매장에서 신발을 쇼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하늘색 와이셔츠에 짙은 남색 잠바를,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에 하얀색 정장 재킷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일정은 예정에 없던 비공식 일정으로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함께 했다"며 "쇼핑을 위해 백화점을 따로 통제하거나 하지 않고 시민들과 어울려 쇼핑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당선인 시절 모교인 서울 대광초를 주변에 알리지 않고 경호원만 대동한 채 깜짝 방문한 적이 있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서울 서초구 반포 한 백화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발 구매에 함께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인 이날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한 뒤 자택 인근 백화점을 찾아 구두 한켤레를 구매했다. ⓒ연합뉴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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