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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이끄는 무소속 양향자 "키워드는 초월"


입력 2022.06.28 15:02 수정 2022.06.28 15:0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정당·기업·세대·정파 초월한 여야 협체 새 모델 될 것"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28일 "오늘 출범하는 반도체특위의 키워드를 '초월'이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양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특위 첫 회의에서 "이 자리는 정당을 초월하고, 기업을 초월하고, 세대를 초월하고 모든 것을 초월한 자리다. 정파와 이념을 초월한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도체특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사랑'에 화답해 만들어졌다. 양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반도체 산업과 인재육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낼 때 가슴 뛰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다"며 "그러나 오늘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가 맡는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다. 반도체 산업이 그만큼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시대적 공감대, 그 위대한 변화에 제 7년의 노력도 담겨있다는 생각에 감개가 무량하다"고 했다.


그는 "특위가 만들 정책의 방향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규제 개혁, 둘째는 세액 공제, 셋째는 인재 양성"이라며 "국회가 개원하고 국회 차원의 특위가 구성 되는 대로 시급한 입법부터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반도체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국회도 힘을 모아야 한다"며 "어떻게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건지, 세액공제를 어떻게 할 건지, 전력용수는 어떻게 확보할 건지, 이와 관련된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반도체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반도체는 대한민국 경제이고 안보이고 미래"라며 "특위에서 R&D(연구·개발) 분야, 용수 전력 부지와 관련되는 덩어리 규제 분야, 인재 육성 부분, 세제 부분까지 다 다루고, 정부와 협력하면서 슬기롭게 풀어내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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