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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경제외교 가장 중요…도움 된다면 어디든 가겠다"


입력 2022.07.22 04:00 수정 2022.07.21 21:5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尹, 외교부 업무보고서 '적극 외교' 강조

"한미동맹 중심, 국익 극대화" 주문

IPEF 관련 "中 오해 않도록 풀어가야"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경제외교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익 확대 관점에서 외교 지평을 넓혀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굳건한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주요 4국 외교를 추진하고 아시아·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에서 글로벌 외교로 지평을 확대해 국익을 극대화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또한 "보편적 규범과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연대와 협력을 주도하는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면 대통령은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외교부와 전 재외공관이 외교 역량을 총 결집해서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봤다. 한국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등을 두고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대목이다. 한국은 IPEF에 참여하며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국익 확대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이 오해하지 않도록 이런 부분에 대해 우리가 사전에 설명으로 잘하고 풀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 외교를 하라"고 당부했다고 박 장관이 전했다.


박장관은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에도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한일이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신뢰 관계를 앞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런 시각을 갖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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