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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앞둔 장슬기 설욕 다짐 "뛰는 선수든 안 뛰는 선수든 마음가짐 단단히"


입력 2022.07.21 23:40 수정 2022.07.21 23:4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과 격돌..아시안컵 결승 패배 설욕 강조

장슬기 ⓒ KFA

한일전 윙백 장슬기가 중국전 설욕을 벼르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일본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에 1-2 패한 한국은 3위에 머물러있다.


한일전 패배 뒤 벨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경기는 우리가 지배했는데 졌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소연은 “아시아에 강한 팀들이 있지만 넘지 못할 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매번 지다보니 생각이 많아진다”며 “중국전은 반드시 이겨야한다. 지난번의 패배도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당시 한국은 2-0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중국전을 앞둔 장슬기는 21일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악순환 같은 패배였다. 일본전이 끝난 후 분위기가 안 좋았다. 감독님도 경기 직후 화가 많이 났다. 지금은 분위기를 많이 끌어올린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중국은)일본과 색깔이 다른 팀이다. 우리의 포메이션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아시안컵 결승에서 진 것을 복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뛰는 선수든 안 뛰는 선수든 마음가짐을 더 단단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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