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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베테랑 꺾은 권순우, 러시아 강자와 2회전


입력 2022.08.31 13:55 수정 2022.08.31 13:5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서 2회전 진출

랭킹 11위 루블레프 꺾으면 두 번째 3회전 진출

권순우 ⓒ 뉴시스

권순우(세계랭킹 81위·당진시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2회전(64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펼쳐진 ‘2022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세계 124위·스페인)를 3-1(6-2 6-7<4-7> 6-3 6-3)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US오픈 2회전 진출은 2020년 이후 두 번째다.


베르다스코는 올해 39세의 베테랑으로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경험이 풍부한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권순우는 서브 에이스(9-14)에서는 밀렸지만, 실책을 덜하면서 132포인트를 가져가며 승리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이후 다시 한 번 메이저대회 2회전에 진출했지만 앞길은 험난하다. 2회전에서 만나는 상대는 ‘랭킹 11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다. 권순우는 루블레프를 상대로 올 시즌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포함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만약 권순우가 루블로프를 꺾고 3회전에 오른다면, 지난해 프랑스오픈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단식 3회전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한다. 권순우는 대회를 앞두고 "랭킹 10위권 강자들과 많이 대결했다. 상대 랭킹이 높아도 이제는 '어렵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US오픈은 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과 테니스 4대 메이저로 불리는 대회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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