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폭력 및 괴롭힘 OUT! Day
부산항만공사(BPA)는 7일 ‘4대 폭력 및 괴롭힘 OUT! Day’를 지정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사 공동 추진 캠페인과 특강을 개최했다.
4대 폭력&괴롭힘 OUT! Day는 하루 동안 부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이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과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도를 끌어내고자 마련했다.
출근길에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폭력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직장 내 사례를 토대로 노사 공동 피켓을 제작해 홍보했다.
기관 현황에 맞춘 예방 가이드북을 자체 제작해 배포하며 4대 폭력과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 사례, 예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강 시간에는 협력업체인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부산항보안공사 직원도 참여를 독려했다.
정은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직장 내 괴롭힘 판단기준 ▲성평등 관점에서 4대 폭력 ▲직장 내 성희롱 사건 처리 단계 ▲직장 내 괴롭힘, 폭력예방과 피해지원 등을 소개했다.
강의 후에는 부산지역 전문극단을 초청해 직장 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 사례를 연극을 통해 알아봤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직장 내 괴롭힘과 4대 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해마다 임직원 대상 특강을 하고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직장 내 괴롭힘과 4대 폭력은 위계 차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라며 “모든 직원이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며, 일하고 싶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