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WCP)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WCP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업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WCP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가운데 대다수가 희망 공모가(8만~10만원)보다 약 25% 낮은 6만원선을 적정 가격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가 6만원으로 결정될 경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기존의 2조7208억~3조4009억원에서 2조원까지 낮아지게 된다.
WCP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이은 국내 2위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 기업 중 유일하게 ‘조 단위’ 몸값에 도전했다.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공모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블유씨피(WCP)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WCP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업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WCP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가운데 대다수가 희망 공모가(8만~10만원)보다 약 25% 낮은 6만원선을 적정 가격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가 6만원으로 결정될 경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기존의 2조7208억~3조4009억원에서 2조원까지 낮아지게 된다.
WCP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이은 국내 2위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 기업 중 유일하게 ‘조 단위’ 몸값에 도전했다.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공모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