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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비테크, 공모청약 증거금 4조6000억…경쟁률 1657.61대 1


입력 2022.10.06 18:53 수정 2022.10.06 18:5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오는 17일 코스닥 상장

ⓒ에스비비테크

에스비비테크가 일반청약 결과 1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수요예측(IPO) 흥행을 이어갔다.


6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양일(5일~6일) 간 진행된 에스비비테크 일반청약 결과 경쟁률은 1657.61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4조6000억원이 모였다.


이달 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스비비테크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 양산업체로서 하반기 IPO에 주목을 받아 왔다.


앞서 9월 말 진행됐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6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유망한 로봇 시장 업계 내에서도 에스비비테크의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37억원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제작과 설계가 까다로워 기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품목들을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 에스비비테크의 IPO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에스비비테크는 상장 후 최적화 된 생산라인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매출을 발판으로 흑자전환해 2024년 매출 430억, 영업이익률 22%이상을 목표로 한다.


에스비비테크 류재완 대표이사는 “에스비비테크의 IPO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기술개발 및 영업 확장에도 힘쓰며 투자자들께 실적으로 돌려드릴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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