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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가까이 잠잠’ 손흥민, 챔스 첫 골 쏘고 부진 탈출?


입력 2022.10.12 16:04 수정 2022.10.12 16:0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프랑크푸르트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 출격 대기

지난달 18일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계속되는 침묵

그간 부진했던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시원한 득점포 기대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하는 손흥민. ⓒ AP=뉴시스

지난달 리그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잠잠한 손흥민(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앞선 3경기서 1승 1무 1패(승점4)를 기록한 토트넘은 스포르팅(승점 6)에 이어 D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나란히 승점4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와 홈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두 팀은 지난 3차전 맞대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마르세유(프랑스)에 2-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에 비기거나 패하면 UCL서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게 되고, 조별리그 통과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아직까지 UCL에서 득점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도 프랑크부르트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올 시즌 토트넘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의 공존 문제로 득점력이 저하됐던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경기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부진해서 벗어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한 달 가까이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소속팀 토트넘이 10월에만 9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이 앞으로 마주하는 살인 일정에서 좀 더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피로를 한 방에 날리는 화끈한 득점포가 절실하다.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서 맞대결을 펼친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 ⓒ AP=뉴시스

홈에서 리턴 매치를 펼치는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상대했던 익숙한 팀이지만 그다지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뛰던 시절과 현재 토트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총 8번을 상대했는데 단 한 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독일서 활약하던 당시 강호 도르트문트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는 부진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지난 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다시 한 번 선발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손흥민이 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시원한 득점포로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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