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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레이어 유진상 CTO, ‘STICK 2022’서 글로벌 AI 생태계 진단


입력 2022.10.21 17:00 수정 2022.10.21 17:00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 유진상 시큐레이어 CTO가 개발자 컨퍼런스 ‘STICK 2022’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시큐레이어]

유진상 시큐레이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개발자 컨퍼런스 ‘STICK 2022’에서 ‘글로벌 AI 트렌드와 시큐레이어가 준비하는 NEXT AI’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유진상 CTO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진단하며,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되짚었다. 유 CTO는 의료·헬스, 로봇, 국방, 금융 등 각 산업별 AI 기술 개발 동향을 정리했다. 특히, 한국, 미국, 중국 등 국가별 AI 전략을 토대로 기술 패권 경쟁 구도를 분석하고, 돌파구 마련을 위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유 CTO는 “미국은 공공 분야의 경우에만 국가 주도 개발을 추진하고, 응용 산업은 기업에게 주도권과 자율권을 일임하는 양상”이라며 “기술 패권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선 지식재산권과 같은 국제적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산업계에서 응용 기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간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유 CTO는 시큐레이어가 그리는 ‘NEXT AI’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유 CTO는 “시큐레이어가 그리는 ‘NEXT AI’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똑똑한 AI’”라며 “‘클릭 한 번’으로 복잡한 AI 모델을 생성하는 ‘똑똑한 AI’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이 기술 패권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CTO는 “기존의 AI 개발 프로세스대로 모델을 개발할 경우 데이터 탐색(EDA)부터 모델 검증까지 모든 단계를 단순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큐레이어는 ‘똑똑한 AI’를 기반으로 작금의 복잡한 AI 개발 절차를 단순화·자동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CTO는 “맹목적으로 신기술을 모방해선 본질적인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없다”며 “시큐레이어는 지난 10년 간 빅데이터·AI 플랫폼에 필요한 모든 기반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내실을 다져온 덕분에 ‘NEXT AI’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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