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위층 친인척 인재육성재단 지원…'최종 합격'
의혹 당사자 “지원 사실 몰랐고, 관여한 바 없다”
시 고위층 친인척이 최근 안산인재육성재단(인재육성재단) 직원으로 채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시 고위층 친인척인 A씨가 지난 6월 15일 인재육성재단 2022년 직원 3차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채용공고는 5월 27일, 원서접수는 5월 30일~6월 7일까지였다.
A씨는 “취업을 위한 구직활동 중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며 “우리가족은 내가 원서를 냈는지도 몰랐다. 친인척 관계라는 이유로 입사할 수 없다면 더 억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고위층 당사자는 “해당 직원의 지원 및 합격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육성재단 직원의 임면은 육성재단 대표이사의 결재사항으로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