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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2330선 강보합 마감...인터넷·게임株 급등


입력 2022.11.02 16:03 수정 2022.11.02 16:0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코스피가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퍼진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개별 기업의 호재성 재료도 유입돼 인터넷·게임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p(0.07%) 오른 2336.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17p(0.39%) 낮은 2326.05에 개장해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만 홀로 46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834억원, 기관은 3383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상존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전일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고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업종간 순환매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 마감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 중 네이버(2.05%)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달 중 방한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네이버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기술 수주전에 참가한다.


또 카카오뱅크가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에 17.05% 급등하면서 카카오(3.16%), 카카오페이(9.24%) 등 관련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위메이드(21.48%)와 크래프톤(8.99%), 펄어비스(7.45%), 엔씨소프트(3.89%) 등 게임주도 급등했다. 위메이드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p(0.38%) 내린 697.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4억원, 1845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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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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