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1%↑…2371.79P 마감

기관 2767억 순매수

7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1%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36p(0.99%) 오른 2371.79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11.79p(0.50%) 오른 2360.22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063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6억원, 2767억원 순매수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35%)와 SK하이닉스(2.37%),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SDI(0.95%), LG화학(2.03%), 현대차(3.99%), 기아(2.76%)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4%)와 네이버(-2.37%), 셀트리온(-0.5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59p(0.95%) 오른 700.4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285억원, 553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865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0%)와 카카오게임즈(1.03%), 펄어비스(2.12%), 셀트리온헬스케어(0.46%), 리노공업(2.67%)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18%)과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엘앤에프(-1.86%), HLB(-0.53%), 천보(-2.3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0원 내린 140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달러화 약세에 따라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