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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표지 인증제도 30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22.11.09 12:01 수정 2022.11.09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주)선우시스·김준현 부장 장관 표창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환경표지 인증제도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환경부는 9일 “이번 기념식에는 이상은 아주대 명예교수(전 환경마크협회장) 등 환경표지 분야 원로를 비롯해 관련 시민단체(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녹색소비자연대 전국연합회), 환경표지 인증기업 관계자, 환경표지 인증 현장 심사원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지난 30년간 환경표지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과 환경표지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3곳, 유공자 7명에게 포상한다.


대상인 환경부 장관 표창은 2012년 금속제 창호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후 현재까지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주)선우시스가 선정됐다.


환경부 장관 표창 개인 유공자는 김준현 에이텍 부장, 김지원 (주)엘림산업 대표이사가 받는다. 이들은 컴퓨터와 바닥재 부품 등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주)바스맨테크놀러지, (주)스타빌엔지니어링과 박사훈 가나안근로복지관 팀장 등 개인 5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받는다.


한편,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1992년에 4개 품목에서 출발해 2022년 현재 166개 품목으로 늘었다. 인증기업도 1992년 37개 기업에서 4600여 개 기업으로 많아졌다.


2005년부터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녹색제품(환경표지 인증제품) 의무 구매를 시작했다.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2002년 약 2500억원에서 2021년 약 3조9000억원으로 15.6배 증가했다.


환경부는 환경표지 제도 출범 이후 성과를 백서 형태로 정리한 30주년 기념 책자를 전자책으로 마련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환경표지 제도는 지난 30년간 환경친화적 소비, 환경을 고려한 생산으로의 전환이라는 정책적 소명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의 중심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더해 소비자에게 더 많이 선택되고 신뢰받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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