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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 2조 넘어…1만5천명 접수


입력 2023.01.17 20:31 수정 2023.01.17 20:32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전담창구를 방문해 은행의 대출 만기연장·이자 상환유예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이 2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4일 기금이 출범한 지 2개월여 만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30일 기준 새출발기금에 접수된 채무조정 신청금액이 2조1480억원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신청차주는 1만4697명이다.


업권별 채무조정 신청 현황은 은행이 66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캠코·서민금융진흥원 등 보증기관 3757억원 ▲여신금융 3035억원 ▲상호금융 2955억원 ▲저축은행 209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총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피해를 입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3개월 이상 장기연체에 빠진 부실차주와 폐업자 및 6개월 이상 휴업자, 만기연장·상환유예 이용차주로서 추가 만기연장이 어려운 차주, 신용평점 하위차주 등의 부실 우려차 주가 대상이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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