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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尹 눈엔 국민 안 보이나…이래서 '김건희 대통령' 말 나와"


입력 2023.01.30 17:53 수정 2023.01.30 18:4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대통령, 金만 바라보는 상황 괴이하기까지 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키로 한 데 대해 "이래서 김건희 대통령이라는 말이 떠도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캄보디아 순방 관련 장경태 의원 고발, 주자조작 관련 김 대변인 고발, 모두 김 여사와 관련된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를 공격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이러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대통령의 눈엔 국민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김 여사만 보이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대통령을 뽑았는데 정작 대통령은 김 여사만 바라보고 있는 이 상황이 괴이하기까지 한다"라며 "대통령님, 본인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시는가"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의 '우리기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한 김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이런 반응을 보니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은 사실이겠구나'라고 더욱 확신하게 된다"면서 "저는 맞서 싸우겠다. 숨겨진 진실을 규명해내겠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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