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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4골’ 이재성, 분데스리가 첫 멀티골…벌써 6호골


입력 2023.02.12 08:32 수정 2023.02.12 08:3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재성 ⓒ AP=뉴시스

‘국가대표’ 이재성(31·마인츠05)이 분데스리가 첫 멀티골로 연패에 빠진 팀을 건져 올렸다.


이재성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골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1승 추가한 마인츠는 승점26을 기록, 리그 11위 로 올라섰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0-0 맞선 전반 20분, 아우크스부르크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이재성은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았다. 박스 오른쪽으로 몰고 간 이재성은 쇄도하던 동료를 보며 패스했다. 상대 수비 태클에 걸려 슈팅 찬스가 날아간 것을 본 이재성은 재빨리 볼을 소유한 뒤 오른발로 골문을 뚫었다. 시즌 5호골.


2-1 앞선 후반 7분, 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 지역에서 공중볼 경합 중 상대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따내 앞으로 나온 골키퍼를 피해 왼발로 골문을 갈랐다. 시즌 6호골.


최근 4경기에서 4골 터뜨린 이재성은 역할을 다하고 후반 35분 교체 아웃됐다.


이재성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주역 중 하나다. 당시 발목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이미 지난 시즌 기록한 4골을 넘어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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