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8일 ICBM 발사·20일 SRBM2발 발사
김성한, 용산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 개최
대통령실은 20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데 대응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보상황 점검회의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2차장,관계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보고와 함께 우리 군의 대비 태세 점검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했고, 이에 한미 연합은 19일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미 전략자산 B-1B 랜서 전략폭격기와 우리군 F-35A 전투기 등을 동원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은 20일 오전엔 평안남도 숙천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ICBM 발사 당시엔 김 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