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 감사후보, 문재인·심상정 등 선거마다 좌파들하고만 정책협약식"
"노골적으로 편향된 정치성향 인물…좌편향 뉴스 방관하고 지역MBC 방만경영 묵인할 것"
"MBC 감사도 경영진, 언론노조가 MBC 과반인 상황에서 과연 경영진으로 행동할까?"
"친민주당 불공정 방송 국민 우려로 박성제 연임도 좌절…민주당과 정책협약까지 맺은 감사?"
MBC 내 비(非)민주노총 계열인 MBC노동조합(제3노조)이 MBC 감사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진 김환균 전 언론노조위원장에 대해 "하나같이 좌파 정치인들하고만 정책 협약을 맺어온 김 전 위원장이 감사가 되면 MBC의 좌파편향 뉴스에 대하여 수수방관할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특히 "본인이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이었는데 언론노조로부터 얼마나 로비를 받을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그가 경영진으로서 행동할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제3노조는 17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환균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2017년 4월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만나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언론장악방지법 통과’, ‘지역MBC 본사로부터 독립’, ‘지역언론발전법 개정 및 기금 확보’ 등을 약속한 장본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2017년 4월 25일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언론개혁, 적폐청산을 약속한 바 있고, 2018년 6월 5일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의당 김종민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맺은 후 같은 해 6월 8일에는 민중당 김창한 대표와 정책협약식을 맺었다"며 "이처럼 김 전 위원장은 주요 정치인들과 만나 정책협약을 맺었는데 그 면면을 보면 하나같이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과 같은 좌파 정치인들이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처럼 편향된 정치성향을 노골적으로 보여주었던 김환균 씨가 MBC 문화방송의 감사가 된다면 MBC의 좌파편향 뉴스에 대하여 수수방관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특히 지역MBC의 방만한 경영에 대해 '지역MBC 독립성' 운운하면서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제3노조는 특히 "본인이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이었는데 언론노조로부터 얼마나 로비를 받을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MBC 감사도 경영진이다. 현재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MBC의 과반노조인 상황에서 과연 그가 경영진으로서 행동할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제3노조는 "지난 사장 선거 내내 친민주당 불공정 방송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표출되어 박성제 사장의 연임이 좌절되기까지 했다"며 "민주당과 정책협약까지 맺은 장본인이 MBC 감사가 된다면 국민의 뜻을 정면에서 거스르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