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청주 오창 한우농장서 구제역 의심 신고…“정밀검사 중”(종합)


입력 2023.05.15 17:03 수정 2023.05.15 17:04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농식품부,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 파견

최초 발생농가와 2.9㎞ 거리…185두 사육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 5곳에 이어 증평군의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1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청주 한우 농장 1곳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또 확인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청주시 오창읍 학소리 한우 농장 1곳에서 구제역 의심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날 농장주가 구내 궤양,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함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농장은 한우 185두를 사육 중이며 청주 최초 발생농장에서 2.9㎞ 떨어진 곳에 있다.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투입해 임상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 의사 환축으로 판정했다.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8시 전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은 현재까지 청주와 증평군에서 총 6건 발생했다. 실제 확진 시 7건으로 늘어난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했다.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가 구제역으로 확진될 경우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 구제역 발생으로 실시한 5개 시·군 긴급 백신 접종을 미접종 6개 시·군까지 확대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