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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가니 실점’ 나폴리, 인터밀란 3-1로 완파


입력 2023.05.22 13:15 수정 2023.05.22 13:1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상대 주포 루카쿠 완벽 봉쇄하며 존재감

나폴리는 후반 29분 김민재 교체 이후 실점

지난 1월에 이어 또 다시 맞대결을 펼친 김민재와 루카쿠.(자료사진) ⓒ AP=뉴시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가 인터밀란에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세리에A 36라운드 인터밀란과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직전 라운드 몬차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다시 선발로 복귀해 후반 29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될 때까지 74분을 소화했다.


특히 인터밀란의 에이스 로멜루 루카쿠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팀 승리의 주춧돌을 놨다. 김민재의 스피드와 몸싸움에 압도당한 루카쿠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김민재는 단단한 수비로 인터밀란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전반을 0-0으로 마친 나폴리는 후반 22분 미드필더 앙귀사의 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29분 김민재가 교체로 나가자 나폴리는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경기 내내 김민재에게 꽁꽁 묶였던 루카쿠가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루카쿠는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경기는 나폴리의 승리였다.


전반 41분 인터밀란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나폴리는 후반 40분 수비수 조반니 디로렌초의 벼락 중거리 슛으로 다시 앞서나갔고,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지안루카 가에타노의 쐐기골을 더해 3-1 승리를 완성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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