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카본 조성·신규 인증 확대 등
해양수산부는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을 통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마련, 31일 제2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 탄소흡수원을 의미한다. 갈대·칠면초 등 염생식물과 갯벌, 잘피 등을 포함한다.
현재 블루카본에 관한 과학적 연구와 정책은 육상 탄소 흡수원과 비교해 초기 단계다. 다만 국제사회는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블루카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해수부는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차질 없이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블루카본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블루카본 추진전략은 크게 ▲해양 탄소흡수력 및 기후재해 대응능력 강화 ▲민간·지역·국제협력 등 블루카본 조성 참여 확대 ▲신규 블루카본 인증 및 장기 추진 기반 마련 세 가지 범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양 탄소흡수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 첫 추진전략인 만큼, 해당 과제들을 성실히 이행 해양수산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기후위기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