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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상조치 협의 본격화…'통상정책자문위원회' 개최


입력 2025.04.16 06:00 수정 2025.04.16 06: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통상전문가들 자문 청취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미국의 통상조치에 대한 협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통상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듣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제1차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는 미국의 품목·상호관세 등 통상조치에 대한 본격적인 대미(對美) 협의를 앞두고 그동안 미국과의 협의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정부 대응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산학연 통상전문가 풀인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소집해 자문의견을 청취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방미(4월 8~9일) 결과를 설명하고 "90일의 유예기간을 잘 활용해 우리 대응전략을 더욱 정교히 가다듬어 협상에 임해 국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만큼 조선·에너지 등 양국 관심분야를 필두로 경제협력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허윤 공동위원장은 "관세조치 관련 주요국과 미국과의 협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본격적 협상에 나선 우리 통상당국이 최선의 전략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산학연 통상전문가들이 그동안 경륜을 바탕으로 적극 조언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향후에도 대미 협의 과정에서 수시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대미 통상 리스크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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