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파악 안 된 353명 생사 확인 중
경찰이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400건을 수사하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420건 접수해 400건을 수사 중이다.
이는 전날 오후 2시 기준 집계다. 경찰은 접수·수사 건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접수된 출생 미신고 아동 가운데 15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8명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를 발견해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수사 중이다. 5명은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2명은 친모에 의해 살해된 정황이 확인돼 검찰에 송치했다.
소재 파악이 안 된 353명은 수사를 통해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