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19회…북핵수석대표 출신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주(駐)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에 이도훈 전 외교부 2차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1962년생으로 부산 출신인 이 대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19회 출신인 이 대사는 유엔(UN)과장, 주이란공사, 국제기구국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세르비아대사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비서관을 거쳐 2017년 9월 문재인 정부 초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발탁돼 3년 3개월간 우리 측 북핵수석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최근까지 외교부 제2차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