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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청약 증거금 2조 몰려...경쟁률 449.56대 1


입력 2023.09.21 17:54 수정 2023.09.21 17:5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납입 거쳐 오는 27일 코스닥 입성

ⓒ밀리의서재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조9387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청약의 경쟁률은 449.56대 1로 집계됐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실시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2만3000원) 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참여한 기관들의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밴드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했다.


기관 수요예측 당시 참여한 기관 수는 1915개로 기관 청약 금액은 약 16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허수성 청약 방지 수요예측 제도가 실행된 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기관 참여 수와 기관 청약 금액을 기준으로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통상 기업공개(IPO)에 잘 참여하지 않는 글로벌 톱티어 해외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장기투자 펀드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이후 밀리의 서재는 출간 플랫폼인 ‘밀리 로드’를 통해 오리지널 지식재산관(IP) 확보, 베스트셀러 발굴과 출판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에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 로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참여형 출간 플랫폼이다.


밀리의 서재는 연내 장르 플랫폼을 열어 1차 타깃으로 로맨스 웹소설 시장에 먼저 진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투명 경영과 함께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사업을 더 견고히 할 것”이라며 “또한 주주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출판업계, 구독자들과의 신뢰 형성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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