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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용 출범...하나증권 100% 자회사 '새 출발'


입력 2023.10.30 13:16 수정 2023.10.30 13:24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초대 대표' 김태우 前 다올자산운용 부회장 선임

하나금융그룹 협업·지원… 자산관리 명가 재건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신임 사장(오른쪽)이 3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이 3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하나자산운용 출범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해 그룹 임직원 200명이 참석했다.


하나자산운용의 초대 대표로는 김태우 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 운용업계에서 다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공급자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사로 재도약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하우스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퇴직연금과 관련된 최적의 상품을 공급하고 은행·증권간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운용·리스크 관리 등 전 분야에서도 선진화 된 하나자산운용만의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공급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핵심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하나자산운용이 그 중심에 서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은행·증권·캐피탈·보험 등 그룹의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나가족 모두가 함께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하나자산운용이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회사로 도약해 자산운용의 명가 재건에 앞장 설 것”이라며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나증권은 자산관리 일원화 전략으로 최대주주인 UBS AG가 보유하고 있던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51%에 대한 인수를 추진해왔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획득했고 지난 27일 주금 납입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이로써 하나자산운용은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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