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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0연승' 서울 SK, 원주DB 7연승 저지…KT 허훈 19점


입력 2023.11.24 21:54 수정 2023.11.24 21:5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서울SK 자밀 워니. ⓒ KBL

서울 SK가 원주 DB의 7연승을 저지하며 4연승을 달렸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전에서 자밀 워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86–80 승리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종료 4분 전부터 깨졌다. 워니가 SK로 흐름을 가져왔다. 71-73 끌려가던 SK는 워니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워니는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로 김선형의 속공 득점을 지원했다. 흐름을 끊기 위해 DB 김주성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이후에도 워니의 득점과 어시스트를 막지 못했다.


워니(32점 20리바운드)는 4쿼터에서만 15점을 넣으며 승리를 주도했다. 군에서 복귀한 장신 포워드 안영준은 21점을 기록했다. 안영준 복귀 후 SK는 3연승 휘파람을 불고 있다. 1라운드 대결에서 원주 DB에 30점 차 완패를 당했던 SK(8승4패)는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 창원 LG와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DB와의 승차는 3.5경기.


개막 7연승 후 정관장에 패한 뒤 6연승을 달려왔던 DB(13승2패)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두 번째 7연승에는 실패했다. 1라운드 MVP 디드릭 로슨은 22점 11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어이없는 실책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한편,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을 94-85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역한 허훈은 양팀 최다인 19점을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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