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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운동 건너뛰었다면 아침에 '이것' 해야…사망 위험 33% 낮춘다


입력 2023.12.06 05:16 수정 2023.12.06 05:2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하루 종일 바쁜 일상에 지치다 보면, 운동이 숙제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빼먹는 첫 번째 이유로 '너무 지쳤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일상 속 가벼운 운동은 체력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질병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도 한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클 때는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심장 및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유산소 운동이다. 또 평지를 걸을 때보다 칼로리가 1.5배 소모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몸무게 70kg 성인 기준, 1개의 층을 계단으로 이동하면, 3.9칼로리가 소모되고 수명이 1분 5초 연장된다고 한다.


또 4층 이상의 계단을 오르면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3% 떨어진다고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진이 밝혔다.


계단을 오르는 올바른 자세도 알아두면 좋다. 팔을 'L' 또는 'V' 자로 90도 유지한다. 가슴은 앞으로 약간 내민 뒤, 허리와 배에는 힘을 주어 걷는다. 호흡은 코로 마시고 입으로 내뱉고, 땅을 보지 말고 전방을 주시해 계단을 바라보면 좋다.


계단 오르기를 삼가야 되는 사람도 있다. 평소 무릎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계단보다는 평지를 걷는 것이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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