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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푸드,제60회 무역의 날 ‘1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입력 2023.12.08 12:30 수정 2023.12.08 12:3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지앤푸드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60회 2023년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년간 한국의 국제 위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앤푸드는 2014년 홍콩에서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이후 6년 만인 2021년 100만 불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후 매년 실적을 경신하며 올해에는 약 140만 불 수출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앤푸드 굽네는 현재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까지 진출, 해외 10개국 44개 매장에서 오븐구이 기술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2014년 홍콩을 시작으로 마카오, 일본, 중국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2018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발을 넓혔다. 이후 2022년 LA 권역 사업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2023년 텍사스, 조지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의 K-치킨의 위상을 떨쳤다.


이렇듯 굽네가 해외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기반으로는 현지 식문화에 대한 탄탄한 이해가 꼽힌다. 2021년에 해외 9개국 37개국 매장을 대상으로 한 굽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소비자들은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한국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식당’으로 인식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에 굽네는 잡채 및 떡볶이 등의 순수 한식류를 사이드 메뉴로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또한 한류 열풍으로 K-소스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고추장 베이스의 굽네 볼케이노, 정통 갈비구이 맛의 굽네 갈비천왕 등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굽네 제품을 선보였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해외 고객들에게 한국 치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국가 차원의 수출 실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글로벌 No.1 치킨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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