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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GTI 특별총회 개최…방글라데시 회원국 가입 [COP28]


입력 2023.12.11 16:28 수정 2023.12.11 16:2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GTI 중장기 전략 공유…녹색 시설 극대화

윤석대 아시아물위원회장 임시 의장 선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특별총회를 열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환경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0일(현지 시각)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녹색전환 이니셔티브(Green Transition Initiative, GTI) 특별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색전환 이니셔티브는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녹색 기반시설(그린 인프라)을 개발하는 국제협력 창구로 올해 3월에 출범했다.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라오스, 방글라데시 녹색기후기금,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제물파트너십, 아시아물위원회,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행사에는 알폰소 페르디난드 주 UAE 필리핀 대사, 모하메드 시라지 파르와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보, 세이버 호세인 초드허리 방글라데시 기후특사 등 4개 국가와 5개 기관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에 다양한 녹색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계획 등 실질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중장기 목표 및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한 장관은 ▲다양한 형태의 개발협력 사업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정부,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사업규모를 대형화함으로써 ▲녹색 기반시설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녹색전환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공유했다.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려는 수자원, 에너지, 대기 분야의 녹색 기반시설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방글라데시가 신규 참여해 회원기관은 14개로 늘어났다.


한편, 회원국들은 공식 의장을 선출하기 전까지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임시의장에 윤석대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장을 선임했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는 녹색전환 이니셔티브를 통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개발도상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후와 대기, 수자원, 폐기물 등 환경 분야 전반에 녹색 기반시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제사회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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