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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탈출 이끈 손흥민, 토트넘 우승 희망 살리나


입력 2023.12.15 10:04 수정 2023.12.15 10:0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직전 라운드 뉴캐슬전서 1골 2도움 맹활약

5경기 연속 무승서 탈출한 토트넘은 5위 사수

약체 노팅엄 상대로 승리시 선두 리버풀과 격차 승점 4로 좁혀

토트넘을 위기서 구해낸 손흥민. ⓒ AP=뉴시스

직전 라운드 뉴캐슬전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위기서 구해낸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 행진을 내달리며 리그 깜짝 선두에 올랐던 토트넘은 이후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부진에 빠지며 순위가 5위까지 추락했다가, 지난 11일 열린 뉴캐슬과 홈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은 뉴캐슬전서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팀의 무승 탈출 선봉에 섰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에는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정규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무대에서 무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손흥민은 이제 팀의 연승과 함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확보, 더 나아가 팀의 리그 우승 희망을 살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뉴캐슬전 승리로 리그 5위(승점 30) 자리를 지켜낸 토트넘은 리그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3)와 격차가 승점 3 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 3월 노팅엄전서 득점을 올리는 손흥민. ⓒ AP=뉴시스

만약 노팅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아지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승점 37)과 격차가 4로 좁혀져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비록 원정 경기이긴 하나 노팅엄이 리그 16위의 약체고,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부진에 빠져 있다는 점도 토트넘의 승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3월 노팅엄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던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당시 득점으로 손흥민은 EPL 통산 99호골을 작성했다.


아울러 9라운드 풀럼전(1골 1도움), 14라운드 맨시티전(1골 1도움), 16라운드 뉴캐슬전(1골 2도움)에서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시즌 4번째이자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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